[한국NGO신문] 이경 기자 = 지난 12일 일본을 엄습한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후쿠시마 원전이 위치한 동일본 지역도 강타하면서 원전 부근에 산재해 있던 방사능 폐기물 자루 유실로 인한 피해 우려를 낳고 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제어 능력을 상실하며 폭발, 많은 양의 방사능이 누출되었던 후쿠시마 원전은 그 후 핵발전소의 핵심인 핵연료가 수거되지 못하면서 지금도 이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쏟아 부은 물과 원전 주변 지하수가 섞여 다량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오염된 흙 등을 처리할 방법이 없어 제염 작업 후